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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의심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정부의 새로운 방안

inforeader 2023. 5. 11. 11:24

최근 급발진 의심 사고로 인명피해가 잇따르면서 자동차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급발진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가 쉽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정부는 사고기록장치(EDR)와 페달 블랙박스를 활용하여 급발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방안은 두 가지다.

첫째, 사고기록장치(EDR)의 기록 항목에 제동장치의 압력 센서값을 추가하는 것이다. 현재 EDR은 페달 작동 여부만 기록하고 있어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을 때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어렵다. 만약 제동장치의 압력 센서값이 기록되면 운전자가 실제로 브레이크를 밟았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전문가들은 급발진 현상 중 대표적인 것이 브레이크 무력화 현상이라고 설명하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센서값의 기록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둘째, 페달 블랙박스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다. 페달 블랙박스는 엑셀레이터와 브레이크 페달을 비추는 카메라를 설치하는 장치로, EDR 결과 외에도 영상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급발진 의심 사고의 상황과 원인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정부는 보험료 할인 등을 통해 페달 블랙박스의 설치를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급발진 의심 사고는 자동차 운전자와 제작사 간의 증거 논란과 소송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현재의 사고기록장치(EDR)만으로는 급발진 여부를 명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정부는 제동장치의 압력 센서값과 페달 블랙박스를 활용하여 급발진 의심 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방안이 실현된다면 급발진 의심 사고의 진상규명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